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세속 국가 (문단 편집) === [[미국]] === [[기독교]] 중 [[개신교]]의 여러 종파들이 사실상의 국교 역할을 한다. 미국이 이민의 나라다 보니 현재 [[개신교]] [[http://news.naver.com/main/read.nhn?mode=LSD&mid=sec&sid1=104&oid=003&aid=0004755032|인구 비중은 과반에도 못 미치지만]] [[WASP(미국)|WASP]]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프로테스탄트 인구가 오랫동안 [[미국]] 사회의 주류 위치를 차지해 왔기에 개신교의 영향력은 여전히 매우 막강하며 미국이라는 나라의 국가 정체성이기도 하다. 하지만 [[미국 헌법]] 수정 조항 1조가 "연방 의회는 국교를 정하거나 또는 자유로운 신앙 행위를 금지하는 법률을 제정할 수 없다." 라고 세속 국가임을 못박고 있다. 이는 [[벤저민 프랭클린]] 등 미국 [[건국의 아버지들]]이 엄격한 [[정교분리]]의 신념을 헌법에 반영했기 때문. 그래서 미국 공립학교에서는 종교교육이 금지되어 있고 이는 [[진화론]]을 가르치고 종교에서 나온 [[창조론]]은 가르치지 못하게 하는 헌법적 기반이다. 이 조항은 다음에 이어지는 "또한 언론, 출판의 자유나 인민이 평화로이 집회할 수 있는 권리 및 불만 사항의 구제를 위하여 정부에게 청원할 수 있는 권리를 제한하는 법률을 제정할 수 없다." 라는 표현의 자유를 규정한 문장과 함께 미국 헌법에서 가장 자주 인용되는 헌법 조항이기도 하다. 건국 시절부터 [[청교도]] 성향이 강한 나라였고, 지금도 대통령 취임식 등에서 [[성경]]에다 손 얹고 선서하는 나라이다. 무신론, 이신론적 성격이 매우 강했던 초기 대통령들은 법전으로 선서하기도 했으며, 또한 2007년에는 [[무슬림]]인 하원의원이 [[코란]]에 선서를 한 경우도 있었으나, 당시에도 큰 논쟁이 일어났다. 오늘날까지도 "종교적"이란 건 기독교란 소리고, 꽤나 최근까지도 인적사항에 종교는 곧 기독교 종파를 의미했다. [[가톨릭]]도 제외되는 편이었다. 혈통적인 문제도 있었기 때문에[* [[폴란드]], [[이탈리아]], [[아일랜드]] 등이 다수.] 건국 초기에는 가톨릭을 배척하는 법이 있었을 정도로 비주류였으며, "하얀 [[흑인]]" 소리도 많이 들었다. [[존 F. 케네디]]만이 유일한 가톨릭 대통령일 정도였다.[* 지금은 조 바이든이 당선되어 깨졌다.] 또한 [[예식장|관혼상제를 담당하는]] [[장례식장|시설이 따로 존재하는]] 대한민국과 달리 아직까지도 교회에서 결혼식, 장례식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. 원칙적으로 [[프로테스탄트]]에서는 [[세례]]와 [[성만찬]]만을 '성례'로 인정한다지만 [[미국]]에서는 '''관습적으로''' 결혼식 등을 담당하는 것이다. 영화에서만 그런 게 아니라 실제로도 교회에서 결혼식을 하는 경우가 꽤 된다. 한편 [[불교]]나 [[이슬람]]에 대해서는 흔히들 "영적인"(Spiritual)이란 차별적인 표현을 사용한다. [[무슬림]]과 비종교인, [[무신론자]]에 대한 암묵적인 편견과 차별 역시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, 미국 대통령 선거마다 종교는 중요한 떡밥이 된다. [[2012년]] 대선 후보를 두고 [[공화당(미국)|공화당]]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최종후보까지 된 [[미트 롬니]] 후보가 [[몰몬교]]도라서 공화당 지지자들에서 골수보수파들, 개신교 골수파들이 난리를 피울 정도였다. 미국은 '''[[미국/주|주]]마다 개성이 엄청나게 강하다 보니''' 북동부처럼 비종교 내지 반종교적인 주들도 있고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극우, 근본주의 개신교인들이 많은 주도 있다. [[바이블 벨트]]가 대표적. 그러다 보니 과학·기술 초강대국인 미국에서 [[진화론]]을 철저히 거부하는 역설이 벌어진다. 미국에서 기독교인이 아닌 것은 정치적으로 상당히 불리하다. 무신론자라고 하는 정치적 자살과도 같다. 명색이 [[민주주의]] 국가이기에 지역에 따라 종교에 관한 병폐가 다소 벌어기는 하지만 상당수 [[이슬람 국가]]처럼 신성모독 등으로 투옥 또는 사형시키지는 않는다. 그렇기에 미국을 무슨 개신교 근본주의의 나라인 것처럼 묘사하는 건 부당하다고 볼 수 있다. 퓨포럼의 미국 종교인 배타성 설문조사에 따르면 "내 종교만이 진리이며 영생을 약속한다."고 대답한 사람들은 주류 개신교와 가톨릭 인구 중에 10% 정도에 불과했다. 워낙 여러 문화와 인종이 공존하는 큰 나라다 보니 '세속적이다' 혹은 '종교적이다'라고 한마디로 뭉뚱그려 말할 수 없는 것이다. [[가톨릭]]이 비주류이기는 하지만, 가톨릭 수장이라고 할 수 있는 [[바티칸]]과는 돈독한 관계, 특히 [[조지 W. 부시]] 시절에는 교황을 백악관으로 초대하는 등 친 가톨릭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. 왜 그런가 하면 [[냉전]] 시기 [[소련]] 등 공산주의권에 맞서 두 나라는 유착 관계를 맺었으며, 또한 비주류라고 해도 중남미계 및 세계 각지에서 이민자들이 오면서 가톨릭 신자 수가 엄청나게 늘었기에 이젠 표를 의식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. 20세기 초만 해도 미국 내 가톨릭 거주자는 1백만 명 수준에 지나지 않았으나 100년이 지난 21세기 초에는 무려 6천 700만 명에 달해 미국 인구의 25%에 달하는 영향력을 끼치게 되었다. 신자 수 또한 남침례회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. [[미국 달러]] 지폐에는 '''In God we trust'''라고 씌어 있다. 그런데 이 표어는 건국 시절부터 쓰인 게 아니라 1864년부터 쓰이기 시작했고, 지폐에 쓰인 것은 1955년부터이다. 이 문장이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이유로 논란이 되기도 했으나 이미 세속화되고 종교적 의미를 잃은 문장이라는 이유로 그대로 쓰기로 했다.[* 대한민국 [[애국가]]의 "하느님이 보우하사"의 하느님이 특정 종교의 신을 의미하지 않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.] 다만 무신론자들은 신 존재 자체를 부정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 비난하고 있다. 최근 [[도널드 트럼프]]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, [[백악관 행정명령 13769호]]로 7개 국가 무슬림의 입국을 막는 조치를 취하면서 갈등을 빚고 있고 종교 장벽을 높이는 조치를 취하는 데다가 종교 단체의 정치 활동을 허용한다고 시사하면서 논란이 거세며, 다른 소수 종교들이 차별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.[[http://news.naver.com/main/read.nhn?mode=LSD&mid=shm&sid1=104&oid=009&aid=0003883280|#]][[http://news.naver.com/main/read.nhn?mode=LSD&mid=shm&sid1=104&oid=001&aid=0009005300|#]] 그리고 공화당 의원들도 종교단체의 정치활동을 허용하는 법안을 제출하기 시작했다.[[http://news.naver.com/main/read.nhn?mode=LSD&mid=shm&sid1=104&oid=003&aid=0007749368|#]] 트럼프가 종교단체의 정치관여를 허용함으로써 [[정교분리]]의 원칙을 훼손한다는 우려도 낳고 있는 상황이다.[[http://news.naver.com/main/read.nhn?mode=LSD&mid=shm&sid1=104&oid=005&aid=0000969890|#]] 게다가 트럼프가 종교계의 정책참여를 허용하는 정책을 예고하자 미국의 정교분리원칙이 위협받고 있다.[[http://news.naver.com/main/read.nhn?mode=LSD&mid=shm&sid1=104&oid=009&aid=0003935479|#]][[http://news.naver.com/main/read.nhn?mode=LSD&mid=shm&sid1=104&oid=001&aid=0009241568|#]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